피티움블라이트 > 잔디연구소

- 따뜻하고 습한 기후조건이 되면 지름이 2~3cm의 원형병반이 갑자기 나타난다.
- 감염초기에 잔디 잎이 수침상으로 되며, 이른 아침에 암회색을 나타낸다.
- 손으로 문지르면 그리스(grease)를 발라놓은 것처럼 미끈미끈하여 “grease spot"이라고도 불린다.
- 이러한 병반은 정오쯤에 햇살에 의해 이슬이 마르고 건조해지면 그림 2처럼 황갈색으로 되어 병반부위가 급속히 시들고 주저앉게 된다.

- Pythium 균은 물곰팡이류로 유주자낭을 형성하여 물에 의해 전반되는 수매전염성 병원균이다.
- 대부분의 종은 유기물 잔재나 감염된 식물체에서 균사상태로 생존하거나 죽은 잔디조직 속에서 두꺼운 세포막으로 된 휴면포자(난포자) 상태로 월동한다.
- 유리한 환경조건이 되면 균은 유주자낭형성하며 유주자낭에서 유주포자를 방출한다. 방출된 유주포자는 물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잔디를 감염시킨다.

- 현재 이 병에 대한 잔디용 고시약제는 다수 등록되어 있다.
- 그 중에서도 메타락실제 및 그 혼합제가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, 연용시 내성균 유발이 되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 하는 것이 좋다.
- 경종적인 면에서 이 병은 잔디 잎이나 토양 중의 습도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물 관리가 중요하다.